마법학교에 다니는 초보 마법사 메아리는 인터넷에서 친구들에게 악성댓글을 단 벌로 우주를 돌아나니며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줘야 하는 과제를 맡게 된다.
첫번째 과제는 바라기 별에 있는 행복나무에서 행복열매를 가지고 오는 것!
그런데 막상 바라기 별에 도착해 보니 행복열매는 커녕 사방이 온통 까맣고 황폐해져 있는게 아닌가?
사막에서 정처없이 헤매던 중 물이라는 아이를 만난 메아리는 얼마 전 누군가가 행복나무에서 열매을 모조리 따갔고, 그로 인해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어두운 별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메아리는 어렵사리 마을로 들어가 시들어 가고 있는 행복나무와 영혼의 대화를 한다.
행복나무는 메아리에게 행복열매에 대해서 가르쳐 준다.
행복열매는 사람들의 사랑과 행복으로 만들어졌던 것인데 지금 마을 사람들의 마음에 시기와 질투로 가득 차 있는 이상 행복열매가 다시 자라기 힘들다는 것을, 그리고 행복열매를 마구 따간 사람이 산이란 아이이고, 그렇게 따간 이유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메아리는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고 행복열매를 따 간 산이를 찾으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