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선플재단, 마닐라서 K-리스펙트 캠페인···“상호 존중 문화 만들 것”(24.10.29)
관리자
민병철 이사장 “모든 참가자들의 헌신에 감사”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왼쪽 네 번째부터), 마리사 막시노 필리핀 하원 의원 등 관계자들이 다문화 존중을 촉진하기 위해 퍼페추얼 헬프 대학교에서 열린 ‘K-리스펙트’ 캠페인을 끝낸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선플재단]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왼쪽 네 번째부터), 마리사 막시노 필리핀 하원 의원 등 관계자들이 다문화 존중을 촉진하기 위해 퍼페추얼 헬프 대학교에서 열린 ‘K-리스펙트’ 캠페인을 끝낸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선플재단]

선플재단은 지난 11월 27일 필리핀 마닐라 퍼페추얼 대학교에서 ‘K-리스펙트’(K-Respect)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문화 공동체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상호 이해와 존중으로 대체하고 사회적 갈등을 종식해 문화 간 조화를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안토니오 타마요 박사(퍼페추얼 헬프 대학교 이사회 의장 겸 CEO)는 “포용과 존중의 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퍼페추얼 헬프 대학교는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며 K-리스팩트 이니셔티브를 통해 우리 학생들과 필리핀 지역 사회가 다양성을 포용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리사 막시노 필리핀 하원 의원(필리핀 하원 이주노동자 권익보호위원장)은 “K-리스펙트 캠페인은 전 세계의 다문화 가정과 근로자들에게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필리핀 내외에서 공감, 존중, 협력의 원칙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리사 의원은 필리핀 하원에서 민병철 이사장의 제안으로 5월 27일을 ‘K-리스펙트 데이’로 선언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는 또 지난해 12월에는 청소년과 어린이를 사이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고 온라인 안전과 정신 건강을 증진하는 선플법안을 추가로 발의하기도 했다.

양국은 이런 과정을 통해 국민 간 존중, 공감, 단결을 촉진하고 온라인 혐오 발언과 사이버 괴롭힘을 퇴치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황종일 필리핀 한인회 부회장은 “K-리스펙트 캠페인은 한-필 양국의 유대감을 강화할 뿐 아니라 상호 존중과 이해를 촉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무법인 덴톤스 리(Dentons Lee) 소속 민준기 파트너 변호사는 “K-리스팩트 캠페인은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고 글로벌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협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시의적절한 운동”이라며 “상호 존중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민병철 이사장은 “K-리스팩트 캠페인은 편견과 차별을 배려와 존중으로 대체하는 글로벌 운동”이마려 “퍼페추얼 헬프 대학교의 지원과 리더십, 그리고 모든 참가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는 많은 필리핀 국민이 체류하고 있고, 필리핀에도 많은 한국인이 체류하거나 방문하고 있다”며 “K-리스펙트 캠페인이 다문화 사회에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 간의 이해와 존중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존중과 배려는 선플 재단의 핵심 가치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월 27일 ‘K-리스펙트’ 캠페인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선플재단]
지난 11월 27일 ‘K-리스펙트’ 캠페인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선플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