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입니다.

며칠전 비오고 난 뒤 무척 무덥고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요.

TV를 통해 '진짜 사나이' 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군인 아저씨들이 참 힘들겠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왠지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날씨가 더워지니 나라를 위해 고생하시는 아저씨들이 떠올라서 이렇게 짧게나마 편지를 써 봅니다. 어른들이 "요즈음 군대는 많이 편해졌지!"라고 말씀하셔도 하던일 멈추고 2년이라는 시간동안 갇혀(?) 지낸다는 건 참 힘들 것 같아요. 훈련도 받고 나라에 큰 일 생기면 도움도 줘야하고....

전 오빠가 없어서 실감 할 수는 없지만 군대에 계시는 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래요.

중학생 남자 아이들이 철 없이 생활 하는 걸 보고 어른들이 군대를 다녀와야 정신 차리지 라는 말씀 종종 하시던데... 어렵고 힘들어도 무사히 군대 마치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 갈 때까지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2015년 5월 13일 공부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