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 분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중산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1학년 2반 김영석이라고 합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계신 군인 아저씨 정말 감사 드립니다. 군인 아저씨들이 나라를 밤낮으로 열심히 지켜 주셔서 저희가 이렇게 편하도 따뜻한 곳에서 마음놓고 공부할수 있습니다. 2년에서 3년있다가 저도 국방의 의무를 지는 어엿한 성인이 되어있을겁니다. 그때 제가 어릴때 나라를 지켜주신 군인 아저씨들 덕분에 제가 안전하게 대한민국에서 공부할수있었던것 처럼 저도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여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군인 아저씨 감사합니다. 지금 저희 동네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폈다가 꽃잎이 흩날리며 떨어지고 이제 봄의 향기를 가득 머금고 새싹을 피우는 봄이 왔습니다. 이렇게 봄의 생명의 기운이 군대에도 전해졌는지 궁금하네요. 얼마 지나지 않으면 싱그러운 향기를 가득 머금은 여름이 오겠지요 비록 날씨는 덥겠지만 가장 혈기 왕성하고 활기찬 계절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또 몇개월이 지나면 봄에 뿌린 씨에서 열매를 거두는 가을이 오게 됩니다. 온 나라가 노랗고 빨간 빛갈로 물들어가고, 누군가는 수확의 기쁨을 한편으로는 잎이 떨어지는 이별의 고통을 겪기도 하는 계절이 옵니다. 그리고 또 시간이 흐르면 온 세상을 새해얗게 덮어버리는 눈이 오는 겨울이 옵니다. 겨울은 비록 춥지만 봄이 오기에 얼마든지 견딜수 있는 시련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봄이 아름다운 이유는 시리도록 고독했던 겨울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지켜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시간은 어떻게든 흐르게 되어있습니다. 어떨때보면 너무 빨리지나가서 시간을 멈추고 싶기도 하고, 어떨때 보면 왜이렇게 시간이 안가는지 빨리 되감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맘대로 조정할수 없기에 더 값지고 귀중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비록 지금 군대에 있어서 시간이 느리게 간다고 생각되는 군인 아저씨들도 있겠지만 조금만 참고 기다려 주시면 제가 그 자리로 들어가 나라를 지키겠습니다.
진짜 끝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