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등학교 1학년 이재윤이라고합니다. 저도 앞으로 군대갈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되네요 ㅎㅎ... 요즘군대 많이좋아졌다네 기한짧아졌다네 안가본사람들이 속편한소리 하지만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거의2년동안 계급체계아래에서 힘들게 훈련하시고 생활하시는 모습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 두분 다 국군이셨어서 더욱 잘 압니다. 음 솔직히 궁금한것도 많습니다. 인터넷을 돌아보면 요즘군대가 어떠하다 어떠하다 하지만 현역이아닌분들이잖아요... 믿을수가 있어야죠... 아직도 계급끼리 벽이 심한지, 군대폭력이 일어나는지, 담배나 술을 강요하는지 등등 여러가지 안좋은소문들을 확인하고 싶지만 답장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니 안타깝네요. 후에 전역하신후에라도 우리가 다닐때는 어땠다 라던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할것같아요. 진짜사나이네 뭐네 예능때문에 편견도당하시고 소속부대분들은 고생도하시고 참... 우리사회가 좀 바뀌어야하는데말이죠... 아무쪼록! 남은 복무기간동안 건강하게! 몸과 체력 단련하시면서 안전하고 또 추억도 많고, 사회나가서 만날 친구들도 많이 만드시고,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곧... 따라들어갈테니... 혹시 상병, 병장쯤 되셔서 좀 통솔이 될정도 짬?이 되시면 그때부터라도 조금씩 잘못된걸 바로잡아주시고 고쳐나가셔서 후에 저같이 새로들어올 신입들을 배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별말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건강하고 멋있게 남자답게 군복무 마치시고 사회에서 뵐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