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중인 모든 장병님들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 중산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천서범이라고 합니다.
집과는 완전 다른 공동체 생활과 육체적으로 고된 훈련, 번갈아 서는 불침번 막연하게나마 제가 티비를 통해 알고 있는 군생활이네요.
그곳의 생활은 물론 제가 아는것 이상 훨씬 힘든 것들이겠죠?
그래도 대한민국의 남자로 태어나면 통일이 되지 않는 이상 누구나 해야하는 일이긴 하지만 혹한과 혹서에도 모든걸 이겨내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계시는 님들이 계시기에 저희는 안전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진짜사나이라는 티비 프로그램을 보며 막연히 군생활을 동경했었는데 지난달 사촌형이 군에 입대해서
훈련병 소식을 올리는 게시판을 보니 리얼예능은 역시 예능이더군요. 형의 훈련생활은 무척이나 힘들어 보이더군요. 그래도 형의 편지 말미에는 힘든 훈련을 이겨내는 자신이 대견스럽다고 또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느끼고 주변 지인들에 대한 고마움도 새삼 깨닿는 좋은 기회라고도 하더군요.
몇년내에 저또한 지금 장병님들 자리에서 열심히 훈련을 받으며 님들이 닦아 놓은 훌륭한 자취를 따라갈테니
아무쪼록 건강히 군복무 수행하시고 사회에 복귀하실수 있도록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국군 장병님들 오늘도 화이팅!!!!
2015. 4. 9
천서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