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자양중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이나현입니다.
먼저 우리나라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서 병역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계신 군 장병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정말 2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우리나라를 위해 열심히 훈련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평소에는 군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도 없었고 딱히 찾아보지도 않아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는 잘 모르고 그냥 막연히 '군대는 힘든 곳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전부터 TV에서 방영되고 있던 군인관련 프로그램을 보게되었고 군인이 어떤 임무를 수행해야하는지, 왜 그렇게 힘든 것인지에 대해서 이전보다 조금 더 자세히 알게되었습니다. 아까 언급했던 TV프로그램에서는 군 내에서 연예인공연이라든지 보물찾기, 빙고게임, 체육대회 등 여러 행사가 많이 나오던데 현실은 그렇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목숨을 걸고 임해야 하는 훈련도 있고 잘못하면 주위의 동료들까지 모두 죽을 수 있는 훈련이 있다는 것도 압니다. 실제로 아버지께선 훈련 중 부상을 입으셔서 다리에 그 흉터가 남아있습니다. 군대를 단지 가끔 눈 앞에서 연예인을 보기 위해, TV에서 나왔던 여러 행사를 즐기기 위해 간다고 한다면 그건 거짓말이겠죠. 그래서 전 군인분들이 더 존경스럽습니다. 연예인과 각종 행사는 군인 분들의 고통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군대에 계신 여러분은 군대가 힘들다고 어떻게든 안갈려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용감하고 책임감있으신 분들입니다.
군 장병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