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 중산고등학교에 다니는 김오성입니다. 제가 남고라서 그런지 여자도 없고 냄새나는 전우들 사이에 있으면서도 오늘도 그런 환경 속에서도 이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계시는 여러분이 정말 존경스럽고 감사합니다. 사실 전 남자라서 그런지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군대 가는게 정말 싫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좋아하는것은 아니지만 얼마전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할 때, 삼촌도 아빠도 할아버지도 다 대한민국의 건장한 국민으로 태어나 힘들고 싫었지만 특전사, 학사장교 그리고 GOP등과 같이 다양한 곳에서 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는 그 공통점이 멋있기도 했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육해공군을 막론하고 어디든 전 여러분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지금 힘들더라도 곧 있으면 어머니의 집밥과 여친을 만날 수 있으니 힘내세요!!! 저도 군대를 가고 싶다는 것은 솔직히 거짓말이겠지만 어짜피 갈거 괜히 이빨빼고 그런 짓 안하고 사나이 처럼, 여러분처럼 1년반 꽉채워 이 나라를 지키는 자랑스럽고 듬직한 군인이 되어 그 때는 제가 여러분을 지켜드리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