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와 목련이 맑게 핀 4월의 첫 날이네요.
오늘도 수고가 많을 이름 모를 동생에게 편지를 남깁니다.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한정민이라는 사람이예요.
한참 놀고 싶고, 꿈도 많고 열정적인 나이에 국가의 부름을 받고
열심히 힘써주어 고마워요.
많이 고되고 힘들고...긴 2년이겠지만 그 기간동안 마음도 몸도 씩씩하고
건강하게 단련되어 멋진 남자가 되길 바래요.
그래도 군의 추억이 남자들의 인생에서는 가장 깊이 남는다니까
그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을거라 여기며...
모쪼록 수고하시고, 열심히 하세요.
멋진 대한의 건아들!! 자랑스럽습니다.
언제나 마음으로 응원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