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군장병님. 저는 예일 디자인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조주희라고 합니다. 요즘같이 세상 분위기가 뒤숭숭하고 전쟁이 나네 안 나네 하는 와중에, 제가 학교에 다니면서도 친구들과 장난치고, 즐겁게 떠들 수 있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나라를 위해 열심히 병역하시는 군인분들 덕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여성이고 ‘군’ 이라는 것은 저와 거리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군대나 그런 것에 대해 잘 모르는 채로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는 친구의 이야기, 혹은 남자선생님들의 군생활 이야기로 군대에 대해 이야기를 주로 듣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생하시는 군장병님들께 조금이라도 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힘을 내실 수 있도록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