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님들께
안녕하세요? 포항에 사는 한 학생입니다.
저한테는 작년 2월에 군대를 간 사촌오빠가 한명있는데요, 이번에 사촌오빠 생일을 맞아 면회를 갔다왔습니다. 당연히 힘들겠지만 내색은 안 하더라구요. 사촌오빠에게 전해들은 얘기 이지만 군인분들이 많이 고생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겨울에 눈이 오면 삽으로 다 치우고, 비가 많이오면 잠도 못 잔다 그러더라구요. 정말인가요?
어쩔때는 너무 힘들어서 나라 지키기 싫어질 때도 있다고 하던데요 ㅋㅋ
이 편지가 어떤분께 갈지는 모르지만 이편지를 받은 군인께서는 나라를 지키는데 충실하시고, 훌륭한 군인이실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편지를 받으신 분은 행운이 함께하길 빌겠습니다.
힘내세요!
포항에 사는 학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