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광주 서구 동명중학교에 2학년에 재학중인 석 지훈 입니다.
어제 오늘 광주에는 눈이 많이 내려서 하얀 세상이 되었습니다.
하얀 세상이 되면 강아지들처럼 뛰어 놀수 있어서 좋은데 가끔씩 어른들께서는 군대얘기를 많이 하십니다.
눈이 올때마다 힘들게 눈을 치워야 해서 정말 힘들었다고 하는데 온통 흰 세상을 보면 어떻게 눈을 깨끗히
치울수 있을까 상상하기 힘이 들어요. 날씨가 추워서 얼마나 손 시러우실까.. 저는 학교 가는 길에도
발이 시러울때가 많은데 추운날 손과 발도 시럽고 바람이 차서 너무 너무 추우실텐데 나라를 위해서 묵묵히
견뎌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가끔 뉴스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군인분들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올때 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서로를 위로하고 의지할 수 있는 곳에서 그런 일이 생긴다는 건 너무 무서운 일인거
같습니다. 국군장병님들.. 저도 몇년 있으면 가겠지만 군대가 어떤 곳인지 사실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됩니다.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잘 이겨내시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군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