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수많은 군 장병분들께
안녕하세요. 강원도 원주에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류민지라고 합니다.
막상 편지를 쓰려니 군인들의 생활을 생각해보게 되네요...
생각해보니 누군가를 만나는 것, 놀러가는 활동, 전자기기 사용, 사용하는 물건
그리고 맘편히 쉬는것 정말 모든것이 제한되더군요..
또 저는 강원도에 살다보니 눈을 치우며 고생하시는 장병분들을 많이 보게됩니다.
누군가는 남자라면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군 장병이었다면 많이억울하고 속상할 것 같습니다.
분명 수 많은장병분들도 모두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 자식, 친구 입니다.
군 장병들의 군 복무는 분명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하는 나라를 위한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군 장병분들 덕분에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의 청소년들은
전쟁의 두려움에서 떨지 않습니다.
또한 현재를 맘편히 즐기고, 이 종이처럼 밝은 미래를 꿈꿉니다.
여러분들의 수고을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군 장병들이 안전하게 재대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2015 . 1 . 1
-군 장병분들께 감사하는 한 학생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