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삼일여자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차승현 입니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전쟁이나 사고에 대비해 늘 대기해주시는
나라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느라 항상 수고가 많으신 국군 장병님들.
이제 연말이 가까워 오고 있는데다가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데 열심히 일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2년 가까이 되는 긴 시간동안 군인으로 지내는 것이니 제약도 많을 것이고, 그 기간동안 포기하고 버려야 할 것 또한 많다는 것 역시 굉장히 힘든 일일 것 같아요. 평소 당연시 여기는 것들마저 누리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
힘든 훈련속에서 이를 악물며 보고 싶은 가족들도 자주 보지 못하고 마음 속으로만 울어야했던 적이 많을 것 같습니다. 또는 꿈을 이루는 과정에 있어서 조금은 멀리 돌아가는 계기가 될 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을 희생하여 현재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국군 장병분들께 감사함을 편지로나마 전하는 기회가 되어 정말 기쁩니다.
최선을 다해 임무에 임하며 매일매일을 보내시는 국군 장병님들,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장병님들 덕분에 저나 저희 가족이 현재 휴전상태라는 것에 대한 큰 자각 없이 편안하게 잘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국군 장병님들께서 고생하신다는 것도, 주변 가족분들의 마음 또한 알고 있습니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다치지 않게 몸 조심하세요.
우리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힘쓰는 대한민국의 군장병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힘내세요.
응원할께요.
2014/12/28 차승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