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장병님 안녕하세요
저는 선플달기 운동본부에 강류연이라고 해요.
제가 어렸을 때 군인아저씨 군인아저씨 하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나이가 비슷해졌네요. ㅠㅠ
군대에서 많이 힘드시죠 한창 파릇파릇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지키느라 고생해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해요.
하늘에서 눈이 내릴때 참 즐기시기 힘드실거 같은데요
그래도 작은 일에 행복을 찾아나가는게 보람찬 일이니까 힘들어서 이 편지보고 힘꼭꼭 내세요!
그리고 밥 맛없다고 거르지 말고 꼭꼭!! 챙겨드세요
제가저번에 소방훈련으로 냄새가 엄청 퀴퀴한 방에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엄청 힘들었는데 화생방 훈련은 얼마나 힘드실까요 ㅠㅠㅠ
눈물이 절로 나고 코가 막막하고 정말 아무 생각도 안난다는데
요즘 걸스데이에 혜리가 군대체험을 하면서 군인들이 정말 힘들구나하고
근처에 남자분들이 다 멋있어보여용 ㅎㅎㅎㅎ
이 편지를 받는 국군장병님들도 멋잇으시니까 힘차게 군생활 마치고 다시 사회로 나와서 보람차게 생활하시길 빌게요!
그럼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