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군 장병 오빠 삼촌들, 전 학교를 다니고 있는 평범한 여고생이에요.
고생 많으시죠?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전 온 몸을 꽁꽁 싸매고 다니는데, 군 장병 삼촌들께서는 감기 같은건 걸리지 않으셨나 걱정이 되네요.
올해가 유독 다른 때보다 추운 겨울이라 더 그래요.
그리고 안그래도 올해들어 유독 이런 저런 사건사고도 많고, 또 저 멀리 있는 북한과의 분위기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가끔 티비나 인터넷에서 그거에 관한 뉴스나 방송 같은 것들을 볼때면 괜히 마음이 불안하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런데 군 장병 삼촌들께서는 얼마나 불안하실까, 라는 생각이 문득 문득 고개를 들어요.
저희는 정말로 늘 군 장병 삼촌들께 감사드리고 있어요.
군 장병 삼촌들께서 열심히 나라를 지켜주시고 있는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안전하게 학교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래서 병역의 의무라는 무거운 짐을 지면서 우리 나라를 위해 헌신하시는 군 장병 삼촌들에게 이렇게라도 꼭 감사의 말을 직접 전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이 글을 쓰게 됬습니다.
정말 항상 감사드리고, 늘 몸조심 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선물이라기도 뭐하지만 만약 제 편지가 군 장병 삼촌들에게 갈 수 있다면 조금이나마 힘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꼭 제 편지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