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지금 현재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살며 정광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고단비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여자라는 이유로 군대를 의무적으로 가진 않지만 오빠도 2명이나 있어서 조금은 군대생활에 대해
듣곤 했습니다, 제가 다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중에 길고 긴 2년이란 세월을 나라를 위해 저희같은 학생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을 지켜주시는 점이 정말 감사하고 모든 사람들이
군인들의 고생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따듯한 집에서 컴퓨터 타자를 두드리며 이 글을 쓰고 있을
시간에도 이 추운 날씨에 잠도 잘못자고 추위 속에서 덜덜 떨며 나라를 지켜주시는 모든 국군장병 여러분께 다시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위의 많은 오빠들이 군대에 갔을 때 사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말로만 들었을때는 얼마나 힘든건지 와닿지 않았는데 요즘 티비에서 방영하는 '진짜사나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며 정말 힘든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심지어 방송이라고 심하지 않게 한다는 이야기도 봤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2년이란 세월을 바쳐 일해도 다시 사회에 들어오면 여자들 보다 취업도 늦어지고 대우도 변변치 않은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가끔 SNS를 통해 군대글도 자주 읽고 힘들게 훈련받으시는 것도 보면서 마음이 아팠고, 솔직히 죄송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힘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편지를 보냅니다.
항상 감기조심하시고 힘내세요!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