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심지어 오늘은 눈까지 내리는데 감기는 걸리지 않으셨는지요.
뜨거운 햇빛이 여러분들의 피부를 그을리고, 매서운 찬바람에 살이 베여버릴 듯한 추위에도
하루하루 여러분들이 저희를 위해 쏟는 땀방울 어쩌면 핏방울들에 저는 어떻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야 할 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편지를 하나 써봅니다.
비록 여러분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도 여러분들은 나라를, 저희를 위해
힘든일은 도맡아 한다는 것은 알고있습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하면서도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을 떠올리니 그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땀방울, 핏방울 한 번 흘려본 적 없이 생활했기에 여러분들의 수고는 잘 알지 못하지만
편지를 쓰면서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멋지고 훌륭한 편지내용은 아니지만 이것만은 꼭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이때까지 저희를 위해 흘려주신 땀방울과 핏방울에 수 없이 감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저희를 위해 흘려줄 땀방울과 핏방울에도 미리 감사를 전합니다.
앞으로 저도 나라를 위해, 사람들을 위해 뜻 있는 일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궂은 날씨에 감기 조심하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