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광고등학교 3학년 배도영입니다. 평소 군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 때문인지 제 진로도 여군으로 결정하여 지금은 합격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다 선플달기 운동본부에서 군 장병에게 선플 편지쓰기 캠페인을 하는 소식을 접하게되어 참여해봅니다. 부모님이나 친구들간에 편지쓰기는 많이 접해봤었는데 군 편지는 처음이라 막상 이렇게 쓰려고하니 색다르고 새롭습니다. 먼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시고 계시는 군 장병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쉽지않은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병역에 의무를 다하려고하는 군 장병님들이 무척이나 멋있고 자랑스럽습니다. 제 꿈이 여군인 만큼 군에대한 응원과 자부심 남달랐습니다. 그런데 요즘 군에 대해 소식을 접하는 저로서는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이 때문인지 군을 바라보는 사람들에 시선이 좋은 쪽이아닌 안 좋은 쪽으로만 바라봐지는게 안타까웠습니다. 조금만이라도 국군장병들을 위해 배려와 군 제도가 개선되었다면 이 보다는 더 나은 상황이 되진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아직은 제가 군에 대해 접해본 경험이 많지않아 부족한 생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더 군 장병님들을 응원합니다. 이제 곧 눈이 내리는 겨울이 다가옵니다. 제가 듣기로는 겨울이되면 군 장병님들께서 눈을 치우신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힘들어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예전에 비해 요즘은 재설장비가 생겨 수월하다고는 하지만 치우면 쌓이고 치우면 쌓여 치우는게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군 경험이 없는 저와 군 장병님들에 차이인가 봅니다. 아직까지 저는 사계절 중 눈이 내리는 겨울이 가장 좋습니다. 이 마음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마음이 계속 유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운 겨울이지나면 봄, 여름, 가을 또 다시 겨울이 올텐데 이처럼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군 장병님들도 물 흐르듯이 군 생활 무사히 마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턱없이 부족하고 서툰 제 군 지식으로 제가 표현하고 싶은 만큼 표현이 잘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언젠간 다시 한번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다면 좀 더 성숙해진 저로서 참여해 보고싶습니다. 우리나라 국군장병님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