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에 거주하는 여대생입니다.
이제서야 제 친구들도 군대로 하나 둘씩 떠나가다 보니
그저 제게 '군인 아저씨'였던 군 장병 분들이 멀지 않게 느껴지네요.
머리를 깎고 하나 둘씩 정리를 하던 친구들 모습을 보며
어떤 격려나 위로도 해줄 수 없어서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ㅠ.ㅠ
언제나 고생하시지만 겨울에는 특히나 추워서 더 고생하실 것 같아요.
올바른 시간에 잠도 제대로 잘 수 없는 날도 있고 훈련을 이유로 몸이 아플 때도 있겠지만
항상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멋있어요!
단순히 국민과 나라를 지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것 뿐만 아닌
생활이 편의하도록 해주시는 것도 정말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 관리 잘하세요. 군 장병 분들이 아프면 저희도 아픕니다ㅜㅜ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감사하는 마음,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에게 곰신을 신겨주며 미안한 마음,
함께 큰 친구들이 그리운 마음 모두 제대 후에 잊지 말고 꼭 전하시길 바랍니다.
가끔씩 전화가 와서 너무 힘들다고 말하는 제 친구들 목소리 들을 때마다 울컥하면서 너무 씁쓸하더라구요.
다들 보고 싶고 너무 그립지만 부모님이 제일 보고 싶다고...
정말 너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제게 본인의 부모님을 부탁하던 친구들 생각이 나서요.
꼭 건강하게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늠름한 청년의 모습으로 봐요. 언제 어디서든 항상 응원하고 있을게요!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 몸 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