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아저씨께
군인아저씨!아니,군인오빠라고 하는게 낫겠지요? 제 사촌오빠들과 비슷한 또래시니까요.
저는 중학교 2학년 학생이에요.
요즘 날씨가 점점 추워져서 학교에 패딩을 입고 오는 애들이 늘고 있는데요. 군대에서는 옷을 따뜻하게 많이 안주죠? 날씨 많이 추워지고 있는데 고생하시느라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몸도 마음도.
가족생각도 많이 나고 많이 힘드시죠?
그래도 조금만 더 힘내고 견뎌내세요! 이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이 있잖아요. 언젠간 이또한 추억으로 다가올 날이 있지 않을까요?
멋진 사나이가 되는, 진짜 남자가 되는, 대장부가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힘내세요!!
국민들이 다들 밤에 마음놓고 발뻗고 잘 수 있는건 오빠들 덕분이잖아요?
전 국민이 오빠들께 고마워하고 있을거에요. 다들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을거에요. 군대 기간 마치고 돌아와서 멋진 남자로서 멋진 삶을 사실 수 있을거에요.
지금 정말 힘들겠지만, 아마 제가 학생으로서 겪고있는 상황들보다 몇배로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이모든것들이 오빠를 더 큰 나무로 만들기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충분히 큰 나무시고요. 우리들을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제가 사촌오빠하고 거의 얘기를 안하지만, 정말 사촌오빠를 좋아하거든요. 아마 오빠께 여동생이 있다면, 표현은 안해도 오빠를 많이 좋아할 거에요^^멋진 오빠들...정말 고마워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