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장병 선임들에게,
반갑습니다, 저는 성균관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상혁이라고 합니다.
어느덧 저도 성인이 되어 내년 이맘이면 군복무를 시작하게 될 나이가 되었습니다.
어릴 적엔 군복을 입고 돌아다니던 장병들을 보며 군인 아저씨라고 불렀지만
어느새 저도 그 길을 밟게 되었다니 세월이 정말 빨리도 흐른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각 전선에서, 후방에서,
잠시 미래에 대한 생각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향한 마음을 접어두고
국가를 수호하겠다는 굳은 결의와 동지애 하나로 살아가고 있는 장병 선임들께 존경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걸어 간 그길 곧 뒤따라 가겠습니다.
p.s 날이 많이 춥습니다, 감기 걸리지 않게 몸 관리 잘 하십시오.
상혁이가.
201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