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국군장병 오빠님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하남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2학년 신혜지라고 합니다.
평상시에는 못 쓰는 국군장병 오빠들한테 이렇게라도 편지를 쓰니까 영광이네요^^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국군장병 오빠들한테 힘내라는 한마디나 의미있는 편지를 많이 썼으면 하는 바람이 크네요.ㅎㅎㅎㅎㅎ
‘군대라는 곳은 이런 곳이구나.’ , ‘아, 이 훈련은 전쟁이 나고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 때를 대비하는 훈련이구나.’ 등 일요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도 막내 동생이 있어서 ‘내 동생도 몇 년 후에 군대를 가면 저런 훈련을 열심히 받고 다치지 않게 훈련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가끔 들어요..
그러니까 지금 군대에 계시는 국군장병 오빠들도 가족 생각을 하면 슬프고, 보고싶고, 그립고 하실 거예요. 하지만 국군장병 오빠들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고 가족들도 많은 걱정을 하고 계세요. 그러니까 다치지 않으시게 안전하게 훈련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의미있고 뜻깊고 영광있는 편지를 쓸 동안 국군장병 오빠들은 열심히 훈련을 받고 계시겠죠?? 저희 학생들이 직접 옆에서 응원을 해드리지는 못하니까 이 편지를 받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이 편지를 받고 읽으시는 국군장병 오빠들은 이 글을 보고 많은 힘!!!!! 얻으시길 바랄게요.~~
저희 오빠도 이제 내년쯤에 군대를 갈거같은데... 가족 중에서 오빠가 처음 군대를 가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는 설레고 오빠는 두려울 거예요.ㅎㅎㅎㅎㅎㅎ 저희 오빠도 군대가서 철도 좀 많이 들고 열심히 훈련하다가 멀쩡한 몸으로 왔으면 좋겠네요!ㅎ
그런데 제 주변사람들이 군대는 힘들고 정말 무서운 곳이라고 하던데...ㅠㅠ
정말 그런가요?? 사실은 저희 할아버지가 진짜사나이에서 여군특집 했을 때 저한테 “혜지야, 너도 저런데 가야지?”이러셨었는데.. 쩝... 그 말을 듣고는 그날 밤에 잠을 못잤어요.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들어서 못잤던거 같아요.. “진짜 나 보내면 어떡하지?”,“그래도 한번 가볼까?”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다가 결국엔 못잤어요.ㅎㅎㅎㅎㅎㅎ 그리고 그 말을 들은 후에 여군특집 끝날 때까지 할아버지댁에 안갔다는......하핳
이런 재미없는 내용에도 깔깔 웃으시는 것 아니시겠죠?? 훈련이 끝나고 힘내시라고 농담같겠지만 사실인 썰을 하나 해보았습니다..ㅎㅎㅎㅎㅎ
제가 정말로 제 주변 사람들의 가족들 중에서 군대에 가서 제 주변 사람들이 면회 가는 것을 정말 부러웠어요.. 저도 한번 가보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내년에 그 소원을 이룰 것 같아요. 우왕~~ 기대되네요~ 이 편지를 받으시고 저희 오빠랑 같은 부대되신다면 이런 우연이!!!!!! 꼭 맛있는 음식 가지고 갈터이니 기대하세요~♥
상병이나 병장님들께서는 후임들에게 잘해주시고!, 이병, 일병님들께서는 선임들에게 잘해주시고! 서로서로 잘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작은나라 대한민국을 지켜주시는 위대하고 위대하신 국군장병님들~!!!!!!!
앞으로도 남은 훈련들 열심히! 안전하게! 훌륭하게! 마무리하시고, 아침, 점심, 저녁 끼니 거르시면 앙돼요. 그렇게 끼니 거르시면 남은 훈련을 받지못하고 열외당하셔서 얼차려 받을 수 있으시니까! 꼭 끼니거르시지 마시고, 열심히 남은 훈련을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대한민국 국군장병님들 파이팅 하세요!♥♥♥♥♥ 그럼 저는 이만.......
2014년 10월 일
From. 경기하남중학교 학생 신혜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