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군장병님들.
가만히 있어도 이렇게 추운 11월. 군부대에서 보내는 하루하루는 어떠세요?
많이 춥고 힘드시죠? 혹시 감기라도 걸렸을까 걱정이 됩니다.
저희 오빠도 지금 현재 경기도에서 군 복무 중입니다.
강원도 지역보단 덜 춥겠지만, 경기도도 북쪽 지방이라, 제가 살고 있는 이곳, 전라도보단 훨씬 춥겠지요.
오빠가 감기라도 걸렸을세라 정말 걱정되고, 생각이 많이 납니다.
군 입대하기 전에 부모님보다 오빠에게 더 의지했었는데, 입대하고 나니 그 빈자리가 더욱 크게만 느껴집니다. 저는 이제 곧 고3이 됩니다. 이렇게 힘든 시기를 겪다보니, 오빠가 더욱 보고싶네요.
국군 장병님들도 가족분들 많이 보고 싶으시지요?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보다 더 외롭고 힘든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도 장병님들과 같은 마음이실 것 같습니다. 많이 보고싶고, 많이 걱정되고 빨리 제대했으면 하실 것입니다. 군 복무 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진 모르겠지만, 남은 날동안 힘든 날보단 그래도 웃는 날이 더 많으셨으면 합니다.
요즘 TV에서 방영하는 '진짜 사나이'라는 프로그램을 자주 봅니다. 연예인분들이 훈련받는 모습을 보니, 우리 오빠도, 다른 국군 장병들도 저렇게 힘들게 생활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짠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안락한 생활을 하면서도 불만만 내뱉는 제 자신도 많이 반성하게 되었구요.
마지막으로 항상 저는 이자리에서 국군 장병님들을 응원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항상 힘내시고, 되도록이면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군 장병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