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인 동생이라고 불러야 할지 오빠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는... 꽃다운 스물 한살 여자랍니당^^ㅋㅋ 고등학교 때 했던 선플달기 봉사활동이 생각나서 들렸다가 이렇게 위문편지까지 적고 가네요~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죠? 바깥 활동이 많으실텐데 옷 든든하게 챙겨입으시고 감기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저희 오빠랑 큰오빠, 친척 오빠들까지 모두 군대를 다녀왔는데 다들 하는 얘기가... 겨울에 눈치우느라 힘들었다고 해요ㅠㅠ 이제 곧 눈도 올텐데 너무 많이는 안왔으면 해요. 그쵸?ㅎㅎ 가끔 '진짜사나이'라는 군대 프로그램을 보는데, 다들 너무 고생하는게 안타깝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고 그래요. 방송에 나오지 않은 어두운(?) 일들도 많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구요...ㅠㅠ 이 편지가 제대로 전달이 되는지 중간에서 자르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으나...ㅋㅋㅋㅋ 만약 이 편지를 누군가 읽고 계시다면 정말정말 신기할 것 같아요~~~ 제가 감히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군생활이 힘들고 지치실텐데 이거 읽으시고 조금이라도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군생활 무사히 무사히 마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