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님께
군 장병님들 안녕하세요?
매일 24시간동안 우리가 살고있는 남한을 북한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보초를 서시고 긴장을 늦추지 않으신 것이 정말 감사하고, 수고가 많으신 것 같습니다. 요즘 파주 주민들은 북한의 경고총격 이후로 날마다 불만이 많아지며 행여나 시위마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북한과 통일할 수 있고, 어떻게 하면 시위를 멈출수 있을까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쉴 틈없이 매일 훈련을 하며 고생하는 것이 참 안타깝기도 합니다. 제가 만약 군 장병님들의 입장이 되어본다면 어떨까요? 과연 맹 훈련을 잘 소화해낼 수 있을까요? 과연 제가 어떻게 해야만 군 장병님들께 힘이 되어드릴 수 있을까요? 매일 같이 수고하시면서 나날이 힘든거 알고 있습니다. 제 행복을 어떻게하면 군 장병님들께 전해 드릴 수 있을까요? 제가 과연 군 장병님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저는 죄송하다는 말 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똑같은 사람인데 어떤 사람은 열심히 나라를 지키기위해 노력하고, 어떤 사람은 나라르 지키는 군장병님들을 통해 행복해하고 있고, 북한 주변에 위치한 파주 주민들은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제가 정말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저도 무언가 나라를 위해 보탬이 되어주고 싶은 급한마음이 절 서두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저도 군 장병님들 처럼 긴장하며 살까요? 왠지 스트레스만 더 받을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이 나라 일에 신경쓴다는 자체가 신기한것 같습니다. 제 급한 성격 때문에 혹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화이팅하시고 수고하시며 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군 장병님들을 항상 존경하는 초등학생 김세빈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