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인아저씨 요즘 쌀쌀해지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그런데 아저씨라 부르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가요?? 학교에 국군장병님들께 편지쓰는게 있더라구요. 저는 군인에대해 잘모르지만 흥미를 가지고 처음이지만 편지를 씁니다. 먼저, 저희를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셔서 감사의말씀 드립니다. 제편지가 어느분께 갈지는 모르지만 읽고 기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군인분들은 참 대단하신것 같아요 고향과 가족과 떨어져서 힘든 훈련과 시간을 보내야하면 참 슬프겠죠? 저라면 그자리에서 울지도 몰라요 아, 좀 길게써도 괜찮을까요?? 왜냐하면 가족과 떨어져 그립고 외로운마음일때 얼굴은 모르지만 나를 위한 편지가 온다면?? 만약 저라면 짧은편지보단 서툴지만 날위한 편지로 내용을 가득채워 보낸다면 외로움이 잠깐이라도 싹 갈것같다고 생각해요! 다른생각이시라면 안타깝지만 저는 지금 이편지에 제이야기를 약간 써보려 합니다. 예전에 군인분들이 행군하시는걸 봤어요 군화를 신고 몃시간을 걷는다고 들었는데 엄청 힘들지만 웃으면서 저와 제친구들에게
"안녕" 이라 웃으면서 지나가는 몃몃분들이 있었어요 그걸보고 저는 정말 멋있다!! 라고 생각했고 여군이 되고싶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이야 다른목표가 있어서 여군은 어릴적 꿈으로 간직하고 있지만 아직도 제주위에는 군인이 되고싶어하는 몃몃아이들이 있어요 그리고 요즘 군인분들은 이상하게보고 하찮게 보는 이상한 사람들이있는데 그런사람들이 하는 말에 상처받지마시고 존경과 대단함의 눈빛으로보는 저희를 생각하고 웃으시면 좋을것같어요. 아 그리고 저는 군대이야기가 정말 좋아요 몃몃 갔다오신분들중 아는성생님이나 아저씨들이 이야기해주시곤하는데 힘들지만 엄청난 추억이라고 이야기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요 기묘한 이야기라던지 슬펐던 이야기라던지 면회 이야기라던지 들을때마다 새롭고 좋아요 예를들어 눈이오면 군대에서는 하늘에서내리는 쓰레기라는 말을 듣고 얼마나 웃었는지.. 우리가 뛰어놀땐 군인분들은 열심히 치운다 생각하니 좀 미안한 감정이 쌓이네요. 마음같아선 이편지 읽으신 분들께도 이야기를 듣고싶지만 아쉽게도 그건 안되겠죠? 저는 처음보내본 편지에 만족하고 갑니다. 요즘날씨 쌀쌀해지는데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매일매일 행복할수는 없지만 매일 행복한일이 하나쯤은 있잖아요? 마지막으로 정말 고맙습니다. 그럼 충성!! 안녕히계세요!!
-상록고등학교 1학년 12반 엄단비학생이 국군장병님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