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오빠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 신매초등학교 2학년 박보미 라고 합니다.
제 사촌 오빠도 군대에 가서 군인아저씨들이 오빠 같아요.
티비 진짜 사나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군인 아저씨들이 추운 눈이 와도 밤새 잠 안자고 서 있는 모습을 봤어요.
비가 오는날도 비 맞으면서 훈련하는 모습도 봤는데 정말 비 맞아요?
그렇게 힘들게 우리나라를 지켜주시니 제가 걱정 안하고 공부만 열심히 할수 있나봐요.
저는 남동생이 둘이 있어요..
남동생도 나중에 크면 군인이 되겠죠?
지금은 남동생이 귀찮고 말안들어서 밉지만 힘든 훈련 받는건 걱정이 되요.
군대에 계시는 동안 힘들지만 잘 참고 잘 마치시길 바랄께요.
저는 아저씨들 믿고 공부 열심히 하고 있겠습니다.
이 편지가 오빠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내요.
감사하고 사랑하고 고마워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14년, 10월29일 수요일
-국군 오빠들을 존경하는 박보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