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슬 날씨도 쌀쌀해지는데 군대에서 한참 고생하시겠어요. 곧 있을 겨울이면 눈이 한가득 쌓이겠죠. 군인 아저씨들은 눈을 하늘에서 내리는 쓰레기라고 한다죠?제설 작업에 시달릴 생각하면 전 기말고사로 한참 공부에 시달리겠네요..
군 복무는 대한민국 남자의 의무잖아요. 최근에 북한에서 김정은이 활동하는게 꽤 논란이 되고 있어요. 장성택 처형도, 자잘한 폭탄 발사도. 저희 집 근처엔 헬기가 많이 다니고 이런저런 축제 같은게 많이 열려서 꾸궁 하고 시끄러워 질때가 있어요. 많이 놀라지만 그래도 최전선에 군인 아저씨들이 눈에 쌍심지 켜고 계시는데.. 하면서 안도하기도 해요. 분단 때문에 늘 불안한 나라이지만 그래도 한편 든든해요.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최근에 윤일병 사건 때문에 떠들석 했었죠? 군에서 가혹행위로 돌아가신 그 군인 아저씨. 이 편지를 받고 계실(물론 볼리가 없지만) 군인 아저씨는 가해자일지 피해자일지.. 아니면 방관자일지. 군대도 하나의 사회이지만 분명 막중한 책임을 지고 계시잖아요. 국가보안이 걸린 중요한 기관인 만큼 국민들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슬픈 소식말고 앞으로는 국민들이 사랑해줄 수 있게끔 좋은 모습 볼 수 있길 바랄께요.안녕히 계세요.
서울의 한 여학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