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 대구의 한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초등학생입니다.
비오는날, 추운 날, 더운 날 가리지 않고 나라를 위해 힘쓰시는 우리 자랑스러운 국군 장병 아저씨들을 보면서 저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저는 군대가 가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남자라는 자존심을 걸고 이제는 군대가는 날만 생각하였습니다.
장병아저씨들은 정말 힘드실겁니다. TV프로 진짜XX이 에서 화생방 훈련 유격 훈련 하는것을 봤습니다.
화생방에서 나오는 기체의 냄세가 정말 심하다고 봤습니다. 제가 군대갈 날이 되면 저 훈련이 얼마나 공포스러운지 지금도 느껴집니다. 유격 훈련도 힘들다고 느껴지는군요. 유격 훈련인지는 모르겠지만 무거운 통나무를 어깨에 지고 으쌰으쌰 하는게 생각납니다. 약 100KG? 정도 되보이는것 같은데 저는 팔에 근육도 부족하고 힘이 별로 없어서 들다가 자빠질것같습니다. 그밖에 팔굽혀펴기, 토끼뜀, 윗몸일으키기 이렇게도 많은데. 전 그중에서 한개도 못할것같습니다. 제 체력이 안되고 운동 부족이고 포기를 잘하는 성격이라.. 제가 군대가서 저런걸 잘 못할까 염려됩니다.
요즘 북한의 도발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럴때일수록 우리 장병아저씨들은 훈련을 더 빡세게 하죠. 북한 때문에 장병아저씨들은 더욱 더 짜증이 날겁니다.
이렇게 편지를 쓰다 보니 다른곳으로 센것같습니다. 아무튼 우리 국가를 위해 더 힘써주시고, 몸조리 잘하시고, 너무 힘들게 하지 마시고, 밥많이 드시는 용맹한 군인 아저씨들이 되셔서 다른 나라에 침략에 아뵤~ 하면서 물리치시는 자랑스러운 인물들이 되시길 빕니다. 그럼 안녕히계십시요. - 2014년 10월 20일 오척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