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정광고에 재학중인 2학년 고예림이라고 합니다.
지나갈 때 한번씩보거나 텔레비전으로 보던 국군장병님들께 편지를 쓴다하니 조금 떨리네요.
여자고등학생인 저에게 국군장병은 아직 생소하고도 낯선단어 그리고 낯선인물들 같아요.
우리나라를 항상 대표해주시는 것 지켜주고 계신다는 것 모두 알고있지만 군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해보지 못해 저에겐 생소하고도 낯선이야기들 같아요. 최근 군대를 바탕으로한 진짜사나이라는 예능이 뜨고있어 군인에 대해 친근감을 느낌과 동시에 조금씩 알아가는것 같아요.예능으로만 봐도 힘들고 고된훈련을 항상받으시고 있다는게 너무 놀랍기도하고 자랑스럽기도 해요. 제가 국군장병님들께 편지를 쓰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군대 폭행사건들 때문이에요. 2013년에도 여군이 성폭행당하고 자살까지 하게되었던 사건이 있었는데 그땐 지금처럼 큰 주목을 받지못하고 그냥 사라져버린거같아 마음한편으론 찝찝하기도 답답하기도 했었는데 윤일병 그리고 김일병님 사건을 통해 군대폭행에 대해 모든사람들이 관심을 갖게되어 정말 다행이에요. 이런일이 일어났다는 자체가 저는 정말 가슴이 아프고 힘이드네요.
국군장병님들의 심정은 어떠할지 전부이해하지는 못해도 조금은 이해가 가요..
생판 모르는 남인 저도 이렇게 마음이 아프고 힘이드는데 함께훈련받고 같은 훈련을받는 국군장병님들은
얼마나 공포에 떨었을까 얼마다 두려웠었을까 .. 아무에게도 털어놓지못하고 혼자감당할 수 없었던 일들이
얼마나 답답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온 것 처럼 병사는 군 소모품이 아니에요.
혼자감당할 수 없고 힘들면 국민에게 말해주세요. 국군장병여러분들이 저흴 지키시려고 노력하시는 만큼
저희도 국군장병님들이 더욱 나은 곳 에서 더욱 좋은환경에서 훈련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켜드릴게요.
항상 힘들텐데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