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군장병님들! 저는 중간고사를 앞둔 18세 여고생입니다. 학교에서 안내문을 보고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는데요.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그걸 어떻게 나열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원래 글쓰는 재주가 없기도 해서 편지가 좀 두서없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어렸을 때는 군인들이 군복입은 모습을 보며 단순히 멋있다는 생각만 했는데요. 좀 나이가 들고나서 보니, 물론 아직도 어린 나이지만! 제가 군인분들 덕에 지금 이렇게 편하게 앉아서 편지를 쓸 수있다는 생각이 들어 감사하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저는 여자라서 제가 지원하지 않는 이상 군대는 가지 않겠지만 만약 간다면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전쟁중이니까요.. 그런데 그런 것을 견디고 국민을 위하여 봉사하는 군인들이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제 사촌언니도 현재 직업군인인데요. 가까운 사람이 군인이다 보니까 군인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는 게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언니는 키도 크고 카리스마도 있어서 만날 때마다 항상 멋있다는 생각을 하곤 해요. 그리고 제가 보는 모든 군인들 또한 그렇게 멋지더라구요. 진짜사나이 라는 예능프로그램을 보며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실제 군대는 그것보다 훨씬 더 힘들다고 하더군요. 저랑 친하게 지내는 남학생들이 곧 있으면 그렇게 군대에 가서 고생한다는 생각을 하면 짠하기도 하지만 대단하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군인들이 고생한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 같아요. 비록 짧은 글일지라도 감사하고 응원하고 있다는 마음이 전해졌으면 합니다. 대한민국 국군장병분들 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