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동패고에 재학중인 박시은입니다.
과거에 비해 군 복무기간이 짧아졌다고는 하나 많이 고단하고 힘든 기간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나의 하루를 온전히 나의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한정된 공간에서 단체 생활을 하는 것이 분명 쉽지만은 않은 일이겠지요.
하지만 군 장병 여러분 덕분에 오늘도 제가 안심하고 학교에 다니고 공부하고 편히 잘 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한명이 저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낼 수 있었습니다.
군 장병 분들께서도 오늘 하루 무사히 잘 안전하게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오늘 하루가 잘 지나갔다면 '수고하셨습니다. 오늘도 정말 성실히 치열하게 사신 것 같습니다. 그 모습이 정말 멋지십니다!'라고 말해드리고 싶고 만약 오늘 하루가 만족스럽지 않으셨다면 '괜찮습니다.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너무 화를 내거나 속상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에겐 또 다른, 더 나은 그리고 더 발전될 내일이 있고 이 모든 힘든 순간들은 나중에 웃으며 꺼낼 수 있는 추억이 되어있을 겁니다. 걱정 마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항상 여러분을 기억하고 응원하고 있는 저희가 있다는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그럼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