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병1230기 입니다. 어느덧 전역한지도 2년이 다 되어가는데 군대를 갔다온 만큼 얼마나 힘든 곳인지 알고, 밤낮 가리지 않고 불철주야로 대한민국을 지켜주는 국군 장병분들 덕분에 두 다릴 뻗고 편하게 잘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우면 덥다, 추우면 춥다, 힘들면 힘들다라는 말도 못하고 그런 고통을참았기에 되돌아 생각해보면 값진 군생활이였던 것 같습니다. 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그 뿌듯함에 더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밥도 잘 챙겨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훈련도 열심히 받다보면 누군가는 그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존경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을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닌 가슴에서 우러러 나오는 애국심으로 나라를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그렇게 열심히 살아야 나중에 군대에서 2년을 후회하지 않고, 버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군생활을 마칠 때 즈음에 자신이 해온 업적을 보고 만족감을 얻을 수 있고, 전역 후에 선,후임 간부들도 나중에는 좋은 인연이 될 것입니다. 언제나 화이팅이고 고맙습니다. 필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