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장병 여러분들에게
전국 곳곳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국군 장병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2019년 이맘때 전역한 예비군 고동환입니다.
작년(2020) 코로나 사태로 복무 중 휴가도 제대로 못 가고
부대 내에서의 집단 감염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는데 모두 지난 1년 간 고생 많았습니다.
육·해(해병 포함)·공군의 변함없는 영토, 영해, 영공 수호로
사회의 시계는 오늘도 당연한 듯 흘러가고
공포의 훈련소를 수료하고 밤잠 설치는 불침번과 야근,
그리고 선후임이 공존하는 병영생활 속 딜레마로
국방부 시계도 소리없이 째깍이고 있습니다.
전역날을 꿈꾸는 데 군별과 주특기가 따로 있겠습니까?
늘 몸조심하시고 전역할 때쯤 사회인으로서의 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날지를 마음에 새겨가며 목표를 향해 꿈을 펼쳐나가기를 바랍니다.
2021.3.19(금)
-고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