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해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사회의 평안을 위해서 밤낮 가리지 않고 훈련하고, 또 훈련하시는 대한민국의 모든 군 장병님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힘든 훈련량과, 그 강도, 또 어쩔 수 없이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그 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물리적, 정신적 괴로움이 따를지 저는 감히 상상도 안 되지만 그렇기에 더 죄스러운 마음으로 응원의 편지를 씁니다. 가족이 그리워도, 아직 못 다 이룬 꿈이 있어도, 남겨둔 공부가 있어도, 소중한 사람이 있어도, 그 모든 개인에게 중요한 것들을 뒤로 하고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힘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군 생활 끝에 여러분들이 맞이할 생활은 분명히 더 달콤하고, 따뜻할 거예요. 이건 확실합니다. 그러니까, 소중한 사람에 대한 그리움도, 일에 대한 그리움도, 꿈에 대한 열정도 모두 모두 잃지 말고, 또 잊지 말고 씩씩하게 건강하게 군 생활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글을 통해서만 감사와 응원의 인사를 전해서 죄송합니다. 이렇게라도 제 글이 장병님들께 가닿아서 좀 더 힘차게 생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라요. 그렇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건강하게 제대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