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림중학교 김서영 이라고 해요. 저희 집에서는 군대에 관한 이야기가 주 대화 입니다. 저녁시간 식탁에 앉아 밥을 먹으며 하는 얘기 인데요. 보통 아빠께서 군대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나 재미있는 내용, 드물게 훈련이 얼마나 힘들고 무엇을 하는건지 알려주세요. 단편적으로 짧게 짧게 들은 내용들이지만 훈련이 얼마나 힘들고 왜 의무 인지도 납득이 가더라구요. 인터넷에서는 군대가 조금 편해졌다, 시설이 더 좋아졌다 라고 하지만 아빠 말씀으로는 핸드폰 소지나 뭐 그런건 좋아진게 맞지만 훈련은 똑같이 하기 때문에 나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빠때에도 정말 힘들었겠지만 코로나로 불편한 상황에서 이렇게 하기에는 더더욱 어려울것 같아요. 저희도 지금 밖에 나가기가 어렵고 불편한데 이런 상황에서도 훈련을 계속 하고 계시다니 정말 안타까워요. 아무리 군대가 의무 라지만 이건 너무 불편한것 같아 마음이 답답합니다. 이게 다 우리나라가 아직 전쟁중이라 있는 일이겠죠. 통일이 되면 의무가 아닌 직업으로 바뀔텐데... 통일 실현이 될 기미는 아직 보이지 않네요(쓴웃음). 훈련 힘내시고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 하시길 빌어요.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