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정광고등학교 재학중인 2학년 나선호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고 계시고, 우리들의 치안과 안전 유지를 위해서 노력중이신 국군 여러분들은 안녕하신지 궁금합니다.
환절기인데다가 걸핏하면 덥기도 하다가 가을비도 오는 열악한 환경, 북한의 안보 위협, 일본,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 국가 내 간첩활동, 빈번히 일어나는 불법시위 등으로 인해서 고생하실거 같아서 걱정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곤경속에서 밤에 다리도 못 뻗고 주무실 것 같은 국군 여러분들께 사회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군 가산점 폐지가 빈번히 논란거리에 올랐고, 에능 프로에서는 군대 비하발언, 또 어떤 여성들은 '집 지키는 개' 라고 망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시선에 매우 불만을 가집니다. 군대는 현재와 같은 우리나라 안보 속에서 떌래야 떌 수 없는 존재이며,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수호해주는 고마운 분들이 계시는 곳입니다. 저에게는 대부분의 또래 친구들도 군대를 어느정도 준비하고있고, 친척 형들에게 어깨너머로 가끔 소식들도 들리는 그런 친밀한 곳이 바로 군대입니다. 그런 군대를 비하하거나 그런 군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지우고 계시는 국군 장병분들을 볼 떄마다 저는 자랑스러움과 고마움을 느낍니다.
군입대를 가까워하는 시점에서, 때로는 저도 군입대를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지만 제게 군입대는 몇몇 양심불량자와 같이 기피의 대상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부담해야하는 신성한 의무입니다. 저희 외할아버지는 베트남 전쟁에 파병되셨고, 저의 진외종부(할머니의 남자동생)은 6.25 전쟁 당시 사망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또 아버지는 이러한 배경속에서 해병대를 제대하셨습니다.
이러한 역사의 수호자이자 산증이신 외할아버지, 진외종부, 아버지를 보며 가끔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내가 국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라고 되내어봅니다.
여러분들 덕에 과거의 대한민국이 있었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지금도 호국을 위해서 힘쓰고 있으신 군 장병분들을 위해서 이 글을 바칩니다. 대한민국 국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