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효자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늘 감사함을 가지고 있던 차에 기회가 생겨 이렇게 군 장병님들께 편지를 씁니다.
저는 이제 스무 살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어요. 곧 친구, 오빠들이 군대로 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먹먹하고 그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에서 무척 귀하고 소중한 시기인 20대의 2년을 대한민국을 위해 군대에서 보낸다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제가 20대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그렇게 느낍니다. 20대의 2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닌데 희생해주신다는 것이 늘 감사해요. . 국민을 위해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고 계시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위와 눈, 그리고 무시무시하게 우리 주위를 맴도는 코로나까지, 모두 안전히 피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쪼록 건강 조심하세요. 가장 소중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안전이니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힘든 훈련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이 편지를 읽으시는 분이 누구든 2021년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경기도의 한 고등학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