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송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채은입니다. 2020년이 지나고 어느새 2021년이 찾아왔네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와중에 군대에서는 얼마나 힘드실지 가늠이 안 가요. 솔직히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 군대가 매우 걱정되었어요. 군대는 화면으로밖에 본 적이 없어 제대로는 모르지만,많은 분들이 공동생활하는 곳이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에 더 취약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나라를 위해 힘 써주시는 모든 군 장병분들이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끝나기를 바랍니다! 이 편지가 언제쯤 전해질지는 모르지만 정말 추운 요즘, 군생활 더욱 더 조심히
하시길 바라고 언제나 몸조심 하세요! 얼굴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받은 이 편지가 군
장병님들에게 위로가 될지, 조금이라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지금 이
편지를 쓰면서 매우 즐거운 느낌입니다. 힘들고 춥고, 속상하고 그렇더라도 무작정 버티고 참으라고
말 하기엔 저도 그렇게 할 수만은 없을 것 같아서, 울고 싶을 때는 조금은 울고 삼켜버리는 사람이 되어요. 지금은 너무 힘들지 몰라도 나중에 보면 지금이 추억이 될 수 있게 시간을 보내봐요. 군 장병님들 항상 감사합니다. 군 장병님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