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장병분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입니다. 제가 편안한 마음으로 매일매일을 살아갈 수 있는것은 눈이오나 비가오나 24시간 내내 대한민국을 지켜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희가족 그리고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평범한 하루하루를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한창 청춘일 나이에 굉장히 오랜기간 동안 자의가 아닌 군대에 계시느라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매일같이 힘든 훈련일텐데 거기에다가 코로나때문에 마스크까지 끼시고 훈련을 받으시려니 정말 그 답답함과 고통을 감히 제가 헤아릴수가 없습니다. 저랑 많으면 5살 정도 차이가 나실 것 같은 여러분들이 대단히 존경스럽습니다. 엄동설한 겨울에도 햇볕이 쨍쨍한 여름에도 나른한 봄에도 단풍이 빨갛게 물드는 가을에도 항상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제가 살아있습니다. 일단 모두를 위해서라도 코로나가 얼른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조금 더 편한 훈련이 되겠지요.. 만약 저에게 20대의 청춘을 나라에 바치라고 한다면 화도 날 것 같은데요 그런 욕구를 참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군인아저씨라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저랑 몇살 차이가 나지 않더라고요 친구들과 놀고싶은 마음 부모님 보고싶은 마음 사회에서 하고싶은걸 하고싶은 마음을 조금만 참으시면 언제가는 전역의 날이 옵니다 여러분들도 그떄까지 힘내시고 앞으로는 더 추운날씨가 계속될 것인데 여러분들 몸관리 잘하시고 얼마남지 않은 크리스마스 기쁜마음으로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등학생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