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복학했는데 학교에 못 가고 있는 대학교 4학년 양한민입니다.
하고 싶은 일도 많고, 보고 싶은 사람도 많겠죠. 요즘은 휴대전화 사용을 어느 정도 한다고는 하는데, 그래 봐야 작은 소식 하나하나에 들뜨는 건 똑같을 겁니다.
저보다 먼저 복학한 친구들을 보면, 겉모습은 그대론데 알맹이는 좋은 의미로 싹 변했더군요. 나는 2년 가까운 시간을 어디로 날린 건지 후회도 많이 남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지만, 사실 군 복무를 즐기라는 말은 못 하겠어요. 하지만 모두에게 찾아오는 시간이 같은 만큼, 더욱 더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시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거예요.
정말 긴 시간이지만,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강인함을 유지하여 아프지 않은 상태로 사회로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올해 날씨가 참 빨리 추워진 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은 눈이 되도록 안 오길 기도하며, 글을 마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