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기흥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18살 고등학생입니다. 저희 집에는 저와 3살 차이 나는 오빠가 있는데 현재 저희 오빠도 군 복무 중입니다. 그렇기에 요즘 군인분들이 얼마나 힘든 생활을 하고 계신지 간접적으로나마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오빠도 편지를 쓸 때 제어 대한 말을 조금 넣어주는데 그게 얼마나 감동적인지 모릅니다. 제 편지도 누군가에게 작은 감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군인들이 받는 한 달 월급이 조금씩 인상되고 있어 오빠가 많이 즐거워하는데 군인분들의 노력과 땀에 비하면 아주아주 많이 모자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더더욱 요즘 같은 시기에 그 무거운 가방을 메고 긴팔 긴 바지로 된 군복에 마스크까지 쓰고 다니는 오빠의 모습을 보면 정말 많이 고생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저희 오빠와 같은 많은 분들이 있기에 우리나라가 이토록 안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얼른 통일이 되어서 미래에는 분단국가가 아닌 다른 나라처럼 운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론 남은 복역 기간 건강하게 마치시길 바라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행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