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고 1, 문수혁 학생입니다.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었네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아이스 음료들만 생각나는 지금 군장병 형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실 것 같아서 편지를 드립니다. 코로나 19와 겹쳐서 외출과 외부활동이 더욱 원활하지 못해 군대 안에서의 생활이 더욱 답답 하기만할 것 같아요. 머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겟습니다.
저만의 시간 보내기 방법을 공유하자면, 지루하고 더운 여름엔 미스테리하고 추리를 할 수 있는 소설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면 덜 지루한 것 같아요.
최근에 읽은 책으로는 용의자 x의 헌신과 앵무새 죽이기 였어요. 용의자 x의 헌신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으로 장편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도쿄의 연립주택가에 일어난 살인사건을 두고,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천재와 천재의 대결, 치열한 두뇌 싸움으로 이야기 전개되는데 책이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으니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래요. 앵무새 죽이기는 오래된 책이지만 인권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얼마전 미국에서 흑인 인종차별 문제로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미국전역으로 흑인차별에 대한 화두가 이슈가 되어 폭동도 일어났고, 덩달아 동양인에 대한 유색차별 까지 번지는 일들이 있었죠. 그 오랜 사회적 갈등의 뿌리가 될만한 스토리를 담고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히 보내시구
힘내시길 바랍니다. 파아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