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군 장병님들께
안녕하세요! 전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1학년 학생입니다.
저번에도 편지를 썼었어요. 7월 15일에요.
편지 잘 읽으셨나요? 편지 쓰는게 되게 재밌어서 계속 쓰게 되네요ㅎ
군인이 되니 많이 힘드시나요? 거기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궁금한 게 많아요!
나중에 군인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고 싶어요.
제가 남자였다면 아마 병역 의무를 하러 갔을거에요!! 완전 멋있어요!!
'병역 의무를 지키는 당신! 대단합니다!! 박수우!!ㅎㅎㅎ'
'직업으로 군인을 선택한 당신!! 존경합니다! 박수!!!ㅎ'
근데 진짜로 막 선배들이 군기 잡고 그래요? 막 꼰대처럼 막 텃새도 부려요? 군인 생활은 즐겁나요?
오늘은..글귀?는 아니지만 짧은 위로글을 갖고 왔어요!!
"오늘 하루는 덜 슬프길 바랄게요. 억지로 웃어야 하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바랄게요. 울고플 시간이 줄어들길 바랄게요. 당신이 조금 더 행복해 지길 바랄게요. 후회하는 나날이 없도록 바랄게요. 난 너가 힘든걸 알면서도 힘내줬음 좋겠어."
음..어떤 분이 써주신건데 내용이 정말 좋더라고요! 군 장병님들 응원하고 존경합니다!!
FROM. 중 1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