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장병 아저씨께
저는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송우석이라고 합니다.
이 무더운 여름날 두꺼운 군복 입고 하루종일 어떻게 견디시는지요?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고 비까지 내려 습도까지 높은 이런 장마기간에는 그냥 에어컨 밑에서 그냥
쉬고만 싶을 것 같은데 군복입고 때로는 무거운 군장까지 매고 여러 가지 훈련에 참여하면서 우리나라를 지키시느라 얼마나 고생하실지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시험 기간이라고 공부한답시고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었다고 때때로 투정부리는 제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네요. 어쩌면 머지않은 미래의 제 모습이기도 한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든든하고 듬직하게 느껴집니다.
최근에 북한의 도발을 보며 한반도의 평화에 이상기류가 생긴 것은 아닌가 싶어 걱정되기도 하지만
든든하게 우리 나라의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국군 아저씨들이 있기에 마음이 놓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군부대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을 텐테 훈련할 때도 마스크를 쓰고 하시려면 얼마나 힘들까요?
현명한 우리나라 국민들 모두 이 위기를 잘 극복하리라 믿어요.
남아있는 군생활동안 늘 건강 잘 챙기시고 화이팅 하시길 바래요.
2020년 7월 20일
송우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