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군장병분들께
안뇽하세요 군장병분들. 저는 중1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요즘 이 시국에 나라를 위해 힘이 드실텐데도 열심히 저희 나라를 위해 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저는 군대를 가지 않지만 많이 들어봐서 힘들다는것은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인생의 절반의 절반을 군대에서 힘들게 지내시는 것도 압니다, 제가 아시는 분들중 한 분은 군대에 다녀와서 탈모에 걸렸다고 들어서 전에는 얼마나 힘든지 몰랐는데 그 얘기를 듣고 난 뒤에는 힘든정도를 짐작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남자라는 이유, 분단국가에서 태어났다는 이유 그런 이유들만으로 묻지도 따지 지도 않고 군대에 보내버리는 우리나라가 미우실것 같습니다. 20대의 반의 반을 날려버리는 느낌을 저는 알지 못하지만 정말 기운이 빠지고 슬프다는 것을 어느정도 알것같습니다. 저희 오빠도 4년후면 군대에 가게 될 것인데 벌써부터 힘들어하는게 느껴질정도로 힘이 없고 사람이 비실비실거립니다. 정말 이런말 하기 뭐한데 군대가 사람을 반을 죽여놓은것 같습니다. 저희오빠 진짜 기운이 하나도 없습니다. 맨날 저한테 군대얘기만 해서 진저리가 날 정도입니다. 4년이나 남았는데 왜 저러는지 진짜 의문입니다. 암튼 우리나라 군장병님들 많이 힘내시고 힘든시기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