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님들에게
충성!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제 열 넷이 되어 하당중이라는 중학교에서 단체생활을 막 시작하게 된 박창서라고 합니다.
먼저, 나라를 위해 힘들어 꾹 참아내고 일 하시는 군 장병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아직 나이가 열 네살인지라 뭔 일을 하시는지 정확히 모르고 아는게 하나도 없지만, 대단히 힘들시거라 생각이 듭니다. 나라를 지키는게 쉬운 일은 아닐테니깐요. 아, 그리고 저희 큰 형도 이번에 군대를 가게 됬습니다.이번 년도 4월달쯤에 가게 됬으니 벌써 3달 째 됬네요. 저희 형제가 삼 형제인지라 둘 째형과 저도 나중에 군대를 가서 힘들게 나라를 지키고 올텐데 생각만해도 머리 아프네요. 저희 아버지가 되게 힘들어 하실텐데.. 뭐, 쨋든 제 이야기를 끝내고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손으로 나라를 지킨다고 한다면 저는 떨려서 못 할거 같아요. 왜냐하면 너무 책임이 막중하다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내 손에 나라가 달려있다니... 상상만 해도 손발이 떨리네요. 되게 힘드실텐데 앞으로도 많이 힘내서 언제나 저희 나라의 최전방에 서 지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안 보이는 곳에서 저는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어깨 힘 푸시고, 쉴 떈 쉬시고, 힘을 내야하는 상황엔 누구보다도 힘을 내나라를 지켜주세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미래의 군인 박창서는 공부하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요! 오늘도 수고하십쇼! 그럼 안녕히계세요.
2020. 06. 30 미래 이병 박창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