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중학교에 입학하는 중학교 1학년이랍니다. 아직 제 주변 친구들은 군대에 가려면 6년은 더 남았지만, 언젠가 저에게 소중한 사람들이 군대에 갈 생각을 하면 미안하기도 합니다. 장병님들 또한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며 나라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이세요. 그러니 누군가에게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고 재밌다면 재밌고 힘들다면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는 군생활을 하시는 동안 장병님이 의미있는 소중한 사람이란걸 잊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힘들때면 장병님들의 소중한 사람들과 가족,친구,연인등을 생각하며 버텨주세요. 그분들도 하루에 한번씩은 장병님을 생각하실테니깐요.
장병님!!ㅎㅎ, 힝상 우리 나라를 위해 힘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어젯밤도, 오늘밤도, 내일밤도 안심하고 잘 수 가 있습니다.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 상태지만 덕분에 평화롭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종전이 되는 날이 하루 빨리 오면 좋겠지만 그 때까지는 힘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훈련소 밖에 있는 제가 종전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겠습니다!! 한번 더 말씀드리지만 항상 감사합니다. 오늘도 힘내주시고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군생활기간을 보내주셨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훈련하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