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서울에서 공업고등학교를 재학중인 남학생입니다.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모든 남성은 의무적으로 군대를 다녀와야 하는 '징병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나라의 외교적인 문제나 남북문제가 있는 만큼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많은 인원의 남성들이 동원되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군대는 무조건 빼는 것이 좋다', '군대 가기 싫다' 등 말하는 것을 보고 저도 군대가 가기 싫은 마음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현장에서 근무하시고 훈련받고 계신 현역 군인분들께서 고생하시고 노력하시는것을 보면 '나 혼자 합법적으로 병역기피를 하는 것은 이기적인 생각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합법적으로 병역기피를 하더라도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면 군사력도 감소될 태고 뿐더러 커뮤니티나 SNS에서 병역기피를 하려는 여론이 조성되어 분위기가 좋아지진 않을 겁니다. 지금 이 편지를 쓰는 순간에도 현역군인으로써 일하시는 분들도 수없이 계실겁니다. 그분들을 정말 응원하고 부디 아무일 없이 사고 없이 건강하게 전역하시길 기원합니다